[대전 지역SW기업 성장지원사업]<하>우수 시제품으로 판로 개척

[대전 지역SW기업 성장지원사업]<하>우수 시제품으로 판로 개척

휴비스와 케이쓰리아이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시제품 제작, 컨설팅, 국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지원을 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첨단레이저장비 전문업체 휴비스(대표 김명진)는 최근 EV모터와 배터리용 레이저용접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EV모터헤어핀 레이저용접시스템 테스트베드 환경구축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과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물 제작,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 지원으로 주요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고 대기업 협력사에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중국에 120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휴비스는 앞으로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지면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해 중국시장 내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시장 영향력 확대와 함께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진출 계획도 수립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부문 원천·응용기술 개발에 성공, 과학적으로 고증된 공룡을 3D 모델링해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한 케이쓰리아이(대표 이재영)도 마케팅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을 받아 해외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SF판타지 슈팅 콘텐츠 'DINO VR 게임'과 가족형 VR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DINO And ME'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콘텐츠 확대 개발, 홍보영상 제작, 해외 시장조사,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집중 지원 받았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콘텐츠 음향과 공룡 피부 등 효과를 보완,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물 뿌리기, 먹이주기 등 인터렉션을 추가해 체험자 흥미를 유발하고 생동감을 높였다.

독일 '게임스컴(GamesCom)', 헝가리 'ITU 텔레콤 월드(ITU Telecom World)' 참가 이후 바이어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부협의를 통해 업무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진출 타깃 국가를 선정하고 확보된 현지 시장 정보를 활용해 관심 고객사 대상 콘텐츠 및 체험존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올해 지역 글로벌 성장역량을 갖춘 ICT 기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했다”면서 “앞으로 유망 기업 시제품 제작, 마케팅, 홍보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