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천국에서 처음으로 산업별 특화된 창업촉진지구 밑그림을 내놓았다.
지정 고시된 창업촉진지구는 센텀 지구(정보통신기술·콘텐츠·게임·마이스), 서면문현 지구(핀테크·블록체인), 대연·용당 지구(대학·연구개발·청년문화), 부산역·중앙동 지구(서비스·물류·전자상거래·해운·항만), 사상스마트시티 지구(첨단제조), 영도 지구(해양산업) 등으로 총 6개다. 총면적은 2833만㎡다.
부산시는 접근성과 창업 인프라 집적도, 특화산업 연계·장기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6개 지구 안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텀기술창업타운(센텀), KRX·IBK 창공, 위워크(서면·문현), 부산창업지원센터·부경대 드래곤밸리(대연·용당), 크리에이티브 샵·부산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중앙동),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영도) 등 창업지원 시설 20여 개가 있다.
부산시는 지구 내 창업지원 시설을 중심으로 우수 투자자·창업기업 유치, 중견기업 참여, 공간 지원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관련 기술창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창업촉진지구 지정 및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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