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CES에서 디지털 전환 구상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구상을 위해 새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를 찾는다.

하 부회장은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만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하고, 혁신 과제와 성과를 논의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이다.

하 부회장은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와 5세대(5G) 이동통신 디바이스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고도화, 빅데이터가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도 살펴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인텔 등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도 점검한다. 커넥티드카와 연계하는 이통사 사업모델 점검과 협력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한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방식과 서비스 혁신이 5G 시대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CES에서 디지털 전환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