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전문업체 다본다(대표 윤민경)는 새해 1월 1일 새벽 1시 TV홈쇼핑 CJ오쇼핑 채널에서 신제품 '다본다 제로(모델명 T-500)'를 선보인다.
다본다는 5년여 만에 CJ오쇼핑에서 블랙박스 판매방송에 나선다. 다본다는 과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던 CJ오쇼핑에서 국내 최저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본체 한 개에 카메라 센서 두 개를 탑재한 전·후방 일체형 모델이다. 기존 모델과 달리 번거로운 후방 카메라 연결 작업 없이 블랙박스를 설치할 수 있다.
전방 카메라로는 소니 IMX291 센서를 적용했다. 풀HD(1920×1080) 해상도에 30fps를 구현한다. 화각은 140도다. 후방 카메라센서는 픽셀(PIXEL) COMOS다. 전방과 동일한 풀FD 해상도, 30fps 스펙을 갖췄다. 후방 화각은 180도로 차량의 좌우 상황을 선명하게 녹화한다.
다본다 관계자는 “국내 교통사고 약 60%는 차량 측면에서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다본다 제로는 자동차 옆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명확히 녹화해 과실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본다 제로는 세계 최초로 '메모리카드 도어 자동 슬라이딩 잠금 장치'를 적용했다. 개인 정보가 담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에 사용자 이외 접근을 막기 위한 기능이다.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메모리카드 부분 도어를 열 수 있다. 저장 영상을 확인할 때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다본다는 이번 방송에서 본체와 주요 액세서리로 구성된 다본다 제로를 20만원대에 판매한다. 운영사가 5만원 상당 출장 장착 서비스 접수를 대행하기 때문에 한층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