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이민수)가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박윤현 전 우체국시설관리단 이사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숭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대 대학원 통신공학 석사와 연세대 대학원 전기전자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22회 기술고시 출신이다.
2001년 정보통신부 전산관리소 전산1과장을 거쳐 우정사업본부사업개발과장, 소프트웨어(SW)진흥과장, 정보전략담당관 과장, 전파정책관, 중앙전파관리소장, 인터넷정책관, 방송진흥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상근부회장은 KISIA 신임 회장 선출 수개월 전 선임된다. 전대 주요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수장 교체에 따른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차기 회장은 수석부회장이 승계하는 구조에 따라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천됐다. 정기총회에서 정식 선출되면 내년 3월께 승계할 예정이다.
이민수 KISIA 회장은 “KISIA는 회원사 간 소통과 대정부 소통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긴다”면서 “박 신임 상근부회장이 이 같은 역할을 잘 수행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