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로고 공개 "바른정당 뿌리로 더 확장"

새보수당 로고 공개 "바른정당 뿌리로 더 확장"

다음달 창당하는 새로운보수당이 26일 상징색과 로고 등 정당 이미지를 공개했다.

당 로고는 '새로운보수당'이라는 글자 위에 3개의 도형을 배치한 형태다. '새로운'의 모음과 자음을 합쳐서 삼차원적인 형태를 만들었다. 이모티콘 형태로 제작해 심볼에 감성을 담았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당 색은 하늘색을 기본으로 한 3색이며 양 옆(주황색과 회색)에는 바뀔 수 있다”며 “바른정당을 뿌리로 더 확장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주황색, 하늘색, 회색을 사용하면서 이 가운데 핵심은 하늘색이다. 하늘색 외에 나머지 색깔은 유동적이다.

하 위원장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게 입체적이고 활용도 높게 만들었다. 신세계의 '쓱' 같이 함축하는 단어가 유행하듯 새로운보수당도 로고에 함축의 의미를 넣었다”고 말했다. 이모티콘처럼 사람 입모양을 넣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을 불어넣었다는 설명이다. 세모와 네모, 동그라미는 당명에 있는 '새, 로, 운'을 각각 형상화한 것이다.

하 위원장은 “당의 로열티를 높이고 당의 이미지를 실생활에서 편히 사용 가능하도록 활용에 주안점을 뒀다”며 “기존 정당처럼 평면적 이미지 말고 삼차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조형물 패러디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보수당의 새로운 얼굴, 마음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