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공모사업에 해남 한빛들 농업회사법인(대표 김민승)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팜 보급을 통해 시설원예 농산물 수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해남 한빛들 영농조합법인은 34억원을 들여 해남 산이면 덕호리 일원에 ICT 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온실과 축적된 환경 제어 기술을 갖춘 수출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한다. 딸기를 생산해 동남아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홍석봉 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시설원예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연중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해 전남 농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 다변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을 목표로 하는 농업인이 사업을 신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시설원예 농업에 ICT를 도입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출전문 스마트팜을 고흥(흥양영농조합법인)과 강진(써니너스농업회사법인)에 신축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