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 관세청 산하기관인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수출기업 맞춤형 무역금융·통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통관기초자료를 활용한 수출지원 확대 △유망 수출기업 발굴 및 지원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및 무역통계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수출입과 무역금융 관련 빅데이터를 상호 공유해 수출기업, 금융기관 등 고객을 위한 컨설팅, 금융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고객 수요에 맞는 맞춤형 무역통계와 효율적인 무역금융 지원방안을 공동 연구개발해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진흥원 수출실적 및 수출입신고필증 관련 정보는 무역보험·보증 심사시스템과 디지털 기반으로 연계된다. 이를 통해 고객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보험·보증 심사기간도 단축시킬 계획이다.
백승달 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사업본부장은 “핀테크의 온전한 정착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수”라며 “디지털 기반 업무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무역보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