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중증 장애를 가진 어린이 물리치료를 위해 3000만원 기금을 조성, 지난 24일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기금은 한라그룹이 지난달 4일부터 6주 동안 진행한 캠페인 '2019 워크투게더'를 통해 조성됐다. 이는 스마트폰 걷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면 1만원이 중증 아동 단체에 기부되는 형태다. 올해는 한라그룹 임직원 1105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2년 연속 '걷기왕'으로 선정된 황병호 만도 원주공장 반장은 “중증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라그룹은 2015년부터 워크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중증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돕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 기간 지구 열 바퀴에 이르는 40만㎞를 걸었으며, 누적 1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