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新수도 성남⑫] '친환경 전기차에 생명을 불어넣다' 이카플러그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 4차산업 생태계는 IT대기업 중심의 글로벌 발전상과 달리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기업들의 행보에 관내 핵심산업과 IT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을 육성해가는 정부 지자체들의 노력이 더해져 다각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성남은 수도권 IT산업의 핵심이라는 기본적인 특성을 배경으로 전통산업부터 기술제조,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산업영역을 동시에 활성화하며 대한민국 4차산업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새로운 핵심으로서 업계 전체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지는 성남산업진흥원·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하이테크 新수도 성남' 코너를 마련,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사를 비롯한 경기도 성남 내 주요 강소기업들을 살펴보며, 국내 산업 전반에 전할만한 다양한 가치들을 확인해볼 예정이다.[편집자주]

열한 번째 살펴볼 기업은 전기차용 충전기 개발업체 '이카플러그(대표 신광섭)'이다. 이카플러그는 2015년 설립과 함께 에너지 저장시스템(ESS)·무정전 전원 공급장차((UPS)·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배터리 재생/충전 시스템 등 전기차 충전에 대한 일련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들의 주력제품 'evRang(이비랑)'은 국내외 전기차 전차종에 호환 가능한 7kW급 완속 충전기로서의 모습과 함께, 스마트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충전제어와 과금,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업계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곧 자율주행과 함께 친환경 차량기술에 몰입해있는 글로벌 차량업계 내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진 바로 인식되며, 이들의 도약을 기대케한다.

이카플러그 관계자는 "저희 이카플러그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 제어 충전기를 비롯한 일련의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선정과 함께 친환경차 보급부터 인프라 확충까지 다방면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서비스 개선 등에 매진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