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최근 국내 산업계는 4차 산업혁명 활성화 분위기 속에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기업들의 행보부터 관내 핵심산업과 IT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을 육성해가는 정부 지자체들의 노력까지 다양한 행보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성남은 수도권 IT산업의 핵심이라는 기본적인 특성을 배경으로 전통산업부터 기술제조,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산업영역을 동시에 활성화하며 대한민국 4차산업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새로운 핵심으로서 업계 전체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지는 성남산업진흥원·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하이테크 新수도 성남' 코너를 마련,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사를 비롯한 경기도 성남 내 주요 강소기업들을 살펴보며, 국내 산업 전반에 전할만한 다양한 가치들을 확인해볼 예정이다.[편집자주]
'하이테크 新수도 성남' 열세 번째 기업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제조업체 '엔아이티코리아(대표 전소영)'다. 설립 11년차에 접어드는 엔아이티코리아는 공기 중 물질입자를 전기를 이용해 분해·포집하는 '프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집진기와 공기살균기를 통해 지하철·터널 등의 먼지와 공장 유증기(기름먹은 증기) 등을 회수하는 데 탁월한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업계의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PM10, PM2.5 등의 먼지까지 포집회수하는 엔아이티코리아의 기술력은 최근 사회이슈로 부각된 미세먼지 부분에 있어 큰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전소영 엔아이티코리아 대표는 "프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집진으로 미세먼지는 물론 공장 유증기까지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내는 물론 쿠웨이트, 중동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도로 미세먼지 저감 등의 꾸준한 신기술 개발과 함께 대기오염 방지를 돕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냐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