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K-POP 연합, 발기인총회 개최 “세계 최초 K-POP 자격증 만든다”

사진 제공 : 월드 K-POP연합
사진 제공 : 월드 K-POP연합

사단법인 월드 K-POP(케이팝) 연합이 세계 최초 K-POP 자격증을 만든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엔터테인먼트 협회 관계자 및 현직 전문 K-POP 트레이너, 연예기획사 등 100여명의 전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21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과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을 지낸 탤런트 이효정이 축사를 맡아 “오늘날 한류로 대표되는 K-POP 문화는 엄청난 꽃을 피웠고, 아주 튼실한 과실을 맺었지만 정작 한류 문화를 일으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트레이너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효정은 “한, 두 사람의 힘이 아닌 조직화된 단체에서 큰 꿈을 같이 꾼다면 지금껏 피워온 한류라는 꽃은 더욱더 큰 꽃봉오리와 튼실한 과실을 맺을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제공 : 월드 K-POP연합
사진 제공 : 월드 K-POP연합

경기도 한류트레이닝센터의 창립자이자 이번 총회의 발기인 대표를 맡은 (주)지니홀딩스컴퍼니 박성진 대표는 “월드 K-POP 연합은 태권도의 심사와 단증 발급, 사범양성 및 해외파견 등을 사업으로 하는 국기원과 같이 K-POP의 국기원을 지향하고, 활동을 통해 K-POP이 전 세계 곳곳에 확산되며 전문 트레이너들과 K-POP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드높여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 K-POP 연합은 국가기관과 예술대학, 해외단체들과의 각종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로 K-POP에 관한 트레이닝 교육 콘텐츠 교재 개발, 동영상 강의 콘텐츠 개발, 해외 보급과 지부설립 등을 통해 트레이너를 전문적으로 교육, 한류 문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또한 전문적인 K-POP 트레이너 자격증 과정을 연구 및 개발, 발급을 담당하게 되며 트레이너 및 교육생에 관한 DB도 구축하고 관리한다. 이외에도 트레이너 자격증 발급을 통해 전문 트레이너들의 해외파견 근무를 지원하고, 국가별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트레이너들이 세계적인 무대로 더욱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까지 담당한다.
 
현재 월드 K-POP 연합은 태국과 중국, 베트남, 남미, 아랍 등 여러 국가들과 해외 지부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단계에 있다. 국내에선 제주, 호남지역 등 지역 캠퍼스에 관한 계약을 마친 상태다.
 
국내 호남캠퍼스의 경우 미스코리아 예선과 본선 대회, 미스 인터콘티넨탈 대회, 신한류 슈퍼 루키 모델 선발대회 등 국내를 비롯한 국제 행사에서의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퀄리티 높은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온 뷰티 교육 아카데미 F2MG 뷰엔(뷰티 엔터테인먼트)이 운영을 도맡을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