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은 최근 동절기 주요상품인 다운 류 17개 상품에 자체 및 국가공인검사기관을 통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일부 제품에 표시사항과 다른 성분이 포함된 것을 발견, 900여개 전량을 리콜 처리했다. 현재 규정에 따라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 1 대 1 전화상담으로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보상을 진행 중이다. 방송 전 점검 단계 품질검사에서 합격을 받았지만 시즌 정기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공영쇼핑은 방송 론칭 시 첫 품질검사(QA)는 물론 방송 중 상품에 사후 QA도 진행한다. 특별 관리가 필요한 시즌별 주요 상품에는 수시 자체 정기검증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식품과학연구원 등 6개 국가공인검사기관과 협력한 검증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특히 동절기 의류 다운 류 제품은 구스(거위털)와 덕(오리털)의 육안 식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가공인검증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공정과 신뢰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정직한 제품과 품질만이 고객 신뢰를 쌓는 길”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 점검을 강화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