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최근 국내 산업계는 4차 산업혁명 활성화 분위기 속에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기업들의 행보부터 관내 핵심산업과 IT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을 육성해가는 정부 지자체들의 노력까지 다양한 행보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성남은 수도권 IT산업의 핵심이라는 기본적인 특성을 배경으로 전통산업부터 기술제조,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산업영역을 동시에 활성화하며 대한민국 4차산업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새로운 핵심으로서 업계 전체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지는 성남산업진흥원·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하이테크 新수도 성남' 코너를 마련,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사를 비롯한 경기도 성남 내 주요 강소기업들을 살펴보며, 국내 산업 전반에 전할만한 다양한 가치들을 확인해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열아홉 번째 살펴볼 기업은 '제로패스(대표 박재현)'다. 설립 3년차에 접어든 제로패스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소형 위폐감별기 '제로패스'를 개발, 온라인 유통플랫폼 아마존을 비롯한 14개국 유통네트워크에 공급하며 글로벌 단위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데이터 투입을 토대로 여러 국가의 위폐들을 40차원 수준까지 정확하게 감별함은 물론 이용방식 자체가 간단해, 업계는 물론 실제 수요처인 리테일숍이나 로드숍에서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박재현 제로패스 대표는 "저희 제로패스는 모든 권종에 대한 데이터 투입과 함께 여러 나라의 국가 권종들의 진위를 감별해내며 글로벌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 모든 리테일숍들이 저희 제품으로 위폐감별하게 될 그 날까지 연구와 마케팅에 매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