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핫이슈-국내]21대 국회의원 총선

[2020 핫이슈-국내]21대 국회의원 총선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20대 총선과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4연승을 이어갈지,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다시 비상할지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대 총선은 지난해 말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선거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연동형비례제를 통한 국회의원 선출이라는 의미도 있다. 총 47개 비례의원석 중 30개 의석(연동률 50%)이 연동형비례제로 새 주인을 맞이한다. 30개 연동형 비례의석이 그동안 소선거구제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군소정당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 정권의 후반기 국정동력을 가늠하는 중간평가 의미도 있다. 여당 혹은 범여권연대가 과반 득표를 가져가면 문재인 정부는 후반기에도 힘을 받는다. 반대의 경우는 대통령 임기 내에 정책과업 완수가 힘들어질 수 있다.

선거 연령도 만 1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학부모와 학생 자녀가 함께 손을 잡고 투표장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