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리나라 전기차 신차 시장이 모두 수입차 브랜드로 채워진다. 아우디·포르쉐·르노에 이어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DS와 푸조, 독일 BMW그룹 MINI가 새해 한국에 신차 전기차 7종을 출시한다.

정부는 최근에 2020년도 전기차 보급 물량을 8만4150대로 확정하고 전국 지자체별 보급 물량을 배정했다. 새해 전체 물량은 작년 약 4만대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승용 전기차 6만5000대를 포함해 전기트럭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초소형 전기차 1만1000를 보급하게 된다. 현재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약 8만대로 새해 1분기 1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은 새해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 부분변경 모델 이외 신차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는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 쌍용차 역시 국내서 생산하는 신차 전기차 출시 계획이 없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