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ip? trip!] 거대한 협곡·화려한 쇼…'환상도시' 라스베이거스로 떠나볼까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연 초부터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으로 시끌벅적하다. 관광, 쇼핑,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는 7~10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0'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천혜의 자연부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밤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니언
미국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니언

◇라스베이거스의 백미 '그랜드 캐니언'

미국 서부 랜드마크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은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관광객에게 필수 코스다. 깊이 약 1500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협곡이다. 자연의 광활함과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매년 6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다.

그랜드 캐니언은 사우스림, 이스트림, 웨스트림, 노스림 네 개 코스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가장 대중적 코스인 사우스림은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뷰 포인트를 자랑한다.

그랜드 캐니언을 즐길 수 있는 투어 종류는 다양하다. 높은 상공에서 협곡을 감상하는 헬기 투어, 인근에 위치한 후버댐과 미드호수 등 유명 자연 경관지를 함께 둘러보는 투어 등을 트립닷컴 액티비티 카테고리에서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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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부터 분수 쇼까지…'럭셔리 호텔'

라스베이거스에는 특색 있는 테마를 갖춘 고급 호텔이 많다. 이 같은 호텔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대표 호텔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뜬 베네시안 호텔 △축소된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 등을 만날 수 있는 파리 호텔 등이다. 특히 분수 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은 숙박 외에도 꼭 들러야 할 라스베이거스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화산 쇼로 이름을 알린 미라지 호텔에서도 웅장하고 멋진 쇼를 무료로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과 아름다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르레브 쇼 상연 극장
르레브 쇼 상연 극장

◇스케일이 다른 볼거리

라스베이거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도시답게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3대 쇼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세계 여행객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3대 쇼는 수중 무대에서 펼쳐지는 물을 주제로 삼은 '오 쇼(O Show)', 동양 색채가 더해진 불을 이용한 '카 쇼(Ka Show)', 원형 아쿠아 극장에 앉아 수중곡예와 각종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는 '르레브 쇼(Le Reve Show)'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 공연을 관함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