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의 소통 중심 철학은 새해에도 이어진다.
2018년 4월 취임한 김 원장은 대한민국 창업 선봉대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다짐과 함께 줄 곳 소통과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내부적으로 소통하는 혁신조직을 만들고 대외적으로 창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신이었다.
특히 김 원장은 10개의 소통채널을 만들어 혁신조직을 이끌어 냈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관장과의 대화 '소화기' 프로그램은 14번의 직원들과 만남으로 경직된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꿔놨고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는 여행'도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내부직원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노력도 펼쳐졌다. 김 원장은 창업지원기관협의회에 6차례 참가해 지역소재 유관기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지원방안도 모색했다.
또 13차례나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실시해 주관기관과 창업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외부고객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혁신TF'를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로 승격시키며 1개에서 3개의 분과로 확대했다. 시민고객자문단도 새로 발족하는 등 외부고객 목소리에 경청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 원장은 “2019년 준정부기관 지정과 법정기관 전환 등 경영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던 만큼, 대내외 유기적 소통을 통해 더욱 단단한 기관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새해에도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도모해가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