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사내벤처 1호 기업 '대디포베베' 특허 기저귀 론칭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2일 롯데그룹 사내벤처 1호 기업 '대디포베베'의 '홀딩밴드형 기저귀'를 론칭했다. 아이를 눕히지 않고 서 있는 상태에서 편리하게 갈아입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로맘스 홀드앤이지 홀딩밴드형 기저귀'는 바지를 벗기지 않아도 되는 밴드형과 입히기 쉬운 팬티형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 제품이다. 아기 허리에 기저귀를 감싸고, 홀딩밴드를 절취선을 따라 제거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대디포베베만의 글로벌 특허 기술인 리무빙 홀딩밴드를 탑재했다. 많은 양의 소변도 순식간에 흡수하고 넘치지 않게 잡아준다.

롯데홈쇼핑 사내벤처 1호 대디포베베의 로맘스 홀드앤이지 홀딩밴드형 기저귀
롯데홈쇼핑 사내벤처 1호 대디포베베의 로맘스 홀드앤이지 홀딩밴드형 기저귀

이번 신상품 출시를 위해 제품 연구개발, 기저귀 전문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생산설비를 구축하기까지 3년이 소요됐다. 육아맘을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해 문제점을 보완해 추가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8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9일부터는 엘롯데, 롯데닷컴 등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선보이고, 이달 말에는 롯데홈쇼핑 TV채널을 통해 홈쇼핑 판매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영석 대디포베베 대표는 “육아 과정에서 매일 아이와 '기저귀 전쟁'을 했다”며 “기저귀를 채우는 방법을 고민하다 영유아를 둔 부모 입장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기획부문장은 “오랜 기간을 거쳐 사내벤처 1호 기업인 대디포베베 특허 상품을 론칭하게 돼 기쁘다”며 “대디포베베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