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새로운 10년 토대 다지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올해를 새로운 10년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우리는 그간 많은 역경을 극복해 왔고 위기를 성장과 혁신의 계기로 만드는 자랑스러운 DNA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 근본 변화를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고객 중심 사업모델 혁신 △그린밸런스 2030(친환경 성장전략) 가속화 △행복경영 실천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고객 중심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을 확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한다”며 “(그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당부했다. 행복 경영이 실천돼야 기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사장은 “'성장을 통한 행복'을 쌓아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행복 추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