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소형 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 '봉고3 EV'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자사 최초 친환경 전기 트럭 봉고3 EV 판매를 시작했다.
봉고3 EV는 완충 시 211㎞를 주행이 가능하다.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 탑재로 등판능력이 우수하다. 100kW급 충전기로 충전 시 54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봉고3 EV는 적재 중량을 실시간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한다.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기아차는 봉고3 EV를 출시하면서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오토홀드 포함)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안전성도 높였다. 차량 구매 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안전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봉고3 EV는 낮은 적재고와 적재함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평바닥 옵션을 통해 우수한 적재 편의성까지 갖췄다. 초장축 킹캡 기준 가격은 △GL 4050만원 △GLS 4270만원이다.
차량 구매 시 정부 화물 전기차 보조금 18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그리고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 세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봉고3 EV는 기존 디젤차 대비 높아진 경제성과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정숙성으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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