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구원모 전자신문 회장 등 45명 신입 정회원 선정

공학한림원, 구원모 전자신문 회장 등 45명 신입 정회원 선정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홍순국 LG전자 사장, 구원모 전자신문 회장 등 45명이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6일 2020년도 신입 정회원, 일반회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회원 선정은 학문 업적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두루 검토해 전체 정회원 투표로 결정된다.

전기전자정보공학 분야에선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홍순국 LG전자 사장,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 등이 신입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데 기여했다. 홍 사장은 디스플레이·전자·자동차 부품 관련 핵심 공정·장비, 차세대 소재·부품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정 대표는 통신장비기업 쏠리드를 창업하고 해외 시장에서 연간 1억달러 규모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기술경영정책부분에선 구원모 전자신문 회장, 임춘성 연세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구 회장은 과학기술, 정보통신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했다. 임 교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16개 대학에 보급해 기술경영정책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이밖에도 정진택 고려대 총장, 김무환 POSTECH 총장, 서승우 서울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 교수,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홍순국 LG전자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사장,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대표이사, 김명준 ETRI 원장 등 신입 정회원으로 선임됐다.

일반회원 68인도 선발했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중에서 선발된다. 권성훈 서울대 교수, 용기중 POSTECH 교수, 하정숙 고려대 교수 등 학계 34명,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학도 중기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선정됐다. 이로써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4명, 일반회원은 380명이 됐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회원 심사 시간을 배 이상 늘리는 등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융합·첨단·신기술 분야, 기술력으로 성공한 중소중견기업 분야, 그리고 여성 회원 확보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입 정회원(45인)



는 산업계, *여성

공학한림원, 구원모 전자신문 회장 등 45명 신입 정회원 선정

공학한림원, 구원모 전자신문 회장 등 45명 신입 정회원 선정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