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기술지주회사(대표 한종훈)는 40억원 규모 제2호 대학창업펀드 '빛가람 1호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을 결성, 광주·전남지역 대학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전남대기술지주와 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총괄 운영을 맡기로 했다.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와 특허법인 지원은 유한책임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는 특별조합원으로 참여했다.
투자기간은 8년이며 학생과 교원창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기술사업화 기업의 초기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전남대는 지난 2017년 10월 38억5000만원 규모 제1호 대학창업펀드 'NUC-4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 바 있다. 이로써 총 78억5000만원 규모 창업 펀드자금을 운용하는 등 대학 스타트기업에 대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갖췄다.
한종훈 대표이사는 “빛가람 1호 펀드를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