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사이드, CES에서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 선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교원창업기업 엔사이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초청돼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를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엔사이드가 선보인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는 장경인 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목걸이 형태로 반려동물의 기분과 건강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엔사이드가 개발한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 기존 펫 웨어러블과 달리, 유연하게 제작된 무선 교감 센서가 목걸이 내부에 내장돼 있어, 반려동물에 착용시 거부감이 없고, 목부분에 밀착해 감정을 분석하는 핵심 신호인 체온, 스트레스지수, 수면질을 읽어낼 수 있다.
엔사이드가 개발한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 기존 펫 웨어러블과 달리, 유연하게 제작된 무선 교감 센서가 목걸이 내부에 내장돼 있어, 반려동물에 착용시 거부감이 없고, 목부분에 밀착해 감정을 분석하는 핵심 신호인 체온, 스트레스지수, 수면질을 읽어낼 수 있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제품은 딱딱한 클립형태가 대부분이어서 착용 시 동물들이 거부감을 느끼거나 생체신호를 잘 받지 못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기 어려웠다.

엔사이드가 개발한 제품은 유연하게 구부러질수 있는 무선 교감 센서기술을 채택해 반려동물 목에 부드럽게 밀착, 거부감을 줄였다.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와 휴대폰 블루투스로 연결돼 반려동물이 밤에 잘 잤는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등 반려동물의 기분과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와 휴대폰 블루투스로 연결돼 반려동물이 밤에 잘 잤는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등 반려동물의 기분과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경인 교수는 “동물병원이나 동물보호센터처럼 다양한 동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CES 전시를 통해 제품을 해외에 알리고, 올해 상반기 내 신제품 체험단 100명을 통해 피드백을 받은 뒤 기술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