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2020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6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 중 직원 수 3~8인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 제한 없이 진행됐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은 △글로랑(유학 플랫폼 '유스' 운영) △슈퍼메이커스(반찬 직영판매 플랫폼 '슈퍼키친' 운영) △앱닥터(인공지능 활용 개발자 시간제 아웃소싱 플랫폼) △콜로세움코퍼레이션(중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물류대행 서비스 솔루션) △티킷(네트워크 형태로 티켓을 전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티켓팅 플랫폼) △피처링(인플루언서 영향력 측정·제공 서비스 '피처링스코어' 운영) 6팀이다.
선정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최대 1년간 마루180의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AWS, 네이버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출장 시 구글의 전 세계 테크 허브 코워킹 스페이스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출장이나 미팅 등에 필요할 경우 쏘카 할인쿠폰을 지원받는다. 해외 콘퍼런스, 세미나에 참석할 경우 최대 300만원 실비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사나 졸업 1년 이내 스타트업이 마루180 내에서 홍보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시, 500만원 상당 실비 혜택을 받는다. 회계, 세무, 법무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 '자비스', '로톡' 같은 전문 서비스와 연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도 협력해 입주 및 졸업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박지영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 팀장은 “새로운 스타트업 6팀이 17대1 경쟁률을 뚫고 마루180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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