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에서 우수 논문상인 '체스터 살' 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ETRI는 에너지■환경 ICT연구단의 '전력선 통신 기반의 태양광 패널 단위 저비용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스터 살 상은 매년 전자제품 관련 SCI 저널에 등록된 논문 가운데 2년 후 인용수, 기술 임팩트, 기술위원 평가 등을 고려해 선정한 최우수 논문에 수여된다.
한진수 ETRI 박사가 수상 논문 주저자다. 정진두 박사, 김상하 충남대 교수가 참여했다. 교신저자는 이일우 ETRI 에너지■환경ICT연구단장이다.
논문은 태양광 시스템 발전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지관리 및 예방보전 기반 기술을 담았다. 태양광 패널 상태를 전력선통신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 장치 등 기술을 담았다. 태양광 패널(모듈) 단위로 프리미엄급 태양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일우 단장은 “에너지와 환경에 생각과 지능을 심어간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에너지■환경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