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유연 근무제를 비롯한 개성존중 트렌드는 일과 생활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워라밸(Work&Life Balance)로 이어지며, 문화산업의 다양한 발전을 낳고 있다.
특히 단순한 휴식과 함께 자신만의 꿈을 찾아 새로운 행보를 펼치려는 대중에게 문화영역은 취미클래스로서 화답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본지는 취미클래스 플랫폼 덕업닷컴과 공동으로 'Into 워라밸' 코너를 마련, 대중에게 인기높은 클래스들의 실제적인 모습과 의미를 확인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강우경 '나도 작사가' 클래스에 이어 새해 두 번째로 살펴볼 모임은 키보디스트 김장원이 진행하는 '맛있는 뮤직살롱'이다.

'맛있는 뮤직살롱'은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키보디스트 김장원과 함께 각자마다의 사연이 담긴 음악들을 공유함과 더불어, 알려지지 않는 숨은 명곡들을 새롭게 접하는 기회로서, 음악을 접하는 또 다른 재미를 즐기고 싶은 대중이나 데이브레이크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근 열린 김장원의 '맛있는 뮤직살롱'은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비주류 명곡을 시작으로 처음 듣는 숨은 명곡까지 다양하게 접하는 시간으로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했다.

4회차로 열린 이날 모임은 김장원과 각 참석자들이 각자마다 얽힌 사연이 있는 다양한 곡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특히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서 큰 매력을 느끼게 했다.

모임 참가자 이모씨는 "늘 듣던 곡들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사연을 노래 속 깊이 묻어두고 정작 중요한 것을 잊었던 것 같다"라며 "몰랐던 새로운 노래들을 알아가는 것도 좋았고, 부끄러워서 꼭 꼭 숨겨두었던 감정을 다시 찾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데이브레이크 김장원은 "새로운 곡을 찾을 여유가 있더라도 가사에만 치중해서 찾거나 자주 듣는 카테고리 속 노래들만 찾아 듣다 보면 음악 감상마저도 감성이 빠진 일상이 되어버린다"라며 "이번 클래스를 참가자들이 음악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4회차를 끝으로 앞으로도 회원들과 SNS를 통해 음악으로 소통하고 감성을 공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