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새해맞이 임직원 건강관리 캠페인 실시

DB손보, 새해맞이 임직원 건강관리 캠페인 실시

DB손해보험 김모 대리(35, 여)는 작년 초 회사에서 실시한 다이어트 펀드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했던 체중까지 감량했다. 지난해 건강검진 결과도 다이어트 후 훨씬 좋아진 것을 알게 되면서 주위 동료들에게 펀드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달부터 3개월간 '금연펀드와 다이어트 펀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DB손보는 새해를 맞아 직원 건강 다짐을 지원하고자 2006년부터 해당 펀드를 실시해오고 있다.

금연펀드는 임직원 중 금연계획을 가지고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금연서약서와 건강관리 각오를 작성한 임직원들은 매월 5만원씩 펀드에 적립하고 3개월 후 펀드 총액이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된다. 물론 중도포기자는 15만원을 잃게 된다.

다이어트 펀드는 초기 여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키와 몸무게를 기본 토대로 감량 목표를 정하고 3개월 후 성공시 금연펀드와 마찬가지로 성공자에게 적립된 펀드가 균등하게 배분된다.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올해까지 지난 14년 동안 금연펀드는 247명, 다이어트 펀드는 968명이 성공해 연평균 88명이 본인 건강관리에 성공했다. 올해는 총 160명이 참가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