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3D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시스템 전문기업 pmd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3D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인피니언은 이 센서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선보인다. 인피니언이 이번에 선보인 '리얼(REAL)3 싱글-칩 솔루션은' 회사의 5세대 ToF 센서 제품이다. 칩 크기는 4.4x5.1㎜에 불과하다.
안드레아스 우르쉬츠 인피니언 사장은 “크기를 줄인 5세대 리얼3 칩은 견고하고 에너지 효율 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ToF 센서는 차세대 이미지 센서로 주목받고 있다.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서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 입체감이나 공간 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3차원(D) 센싱 기술이다.
인피니언에 따르면 자사 이미지 센서는 사용자 얼굴 인식을 할 때 햇빛이 강하거나 어두운 극한 조명 조건에서도 정확하게 동작한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새로운 칩은 사진 촬영 시 자동초점, 열악한 조명 조건에서 전작 대비 향상된 해상도를 제공한다.
우르쉬츠 인피니언 사장은 “보안, 기기 상호작용 등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3D 센서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전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