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유치 일등공신 장기임대용지 16만5000㎡ 추가 조성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올 하반기 새만금 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16만5000㎡를 추가 조성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장기임대용지는 입주기업이 재산가액의 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조성한 100만㎡ 장기임대용지는 새만금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개발청 전경.
새만금개발청 전경.

지난해 장기임대용지 투자유치 실적은 2018년 5건에서 20건으로 크게 늘었다. 장기임대용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25개사 가운데 13개사는 전기자동차,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업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태양광 사업 제안서 접수를 시작해 기업 투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 수요를 고려해 장기임대용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김현숙 청장은 “입주 예정 기업의 입주 편의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기업들의 조속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