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이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박종훈 원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제28대 원장을 역임하며 고려대 안암병원을 최소 수혈외과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2018년 10월 무수혈센터를 개소하고 1년 만에 적혈구 적정수혈률을 40% 이상 향상시켰으며, 병원 단위에서 환자혈액관리를 실현하는 아시아 최초 최소 수혈외과병원으로 발전시켰다.
박종훈 원장은 “수혈은 일종의 장기이식으로 의료진은 관행적 수혈의 문제를 파악하고 신중하게 시행해야 한다”며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장으로서 앞으로 시대정신에 맞춰 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방법인 환자혈액관리(PBM)에 대한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최선의 환자진료와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어 올해 창립 6년을 맞이한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