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로 외국인 고객들의 '타다' 서비스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VCNC는 해외 전화번호 가입과 해외 발급 카드 등록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 시스템 언어설정(한국어 외)에 따라 일부 서비스는 영문으로 제공된다. VCNC에 따르면 타다 이용자 중 스마트폰을 한국어 이외 언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8만여명에 달한다. 외국인 타다 사용자 비중이 적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타다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가능해진다.
외국인 관광객 등 해외 고객의 경우 국내 공항 이동(픽업 및 센딩) 수요가 높다. VCNC는 추후 글로벌 카드사 및 항공사, 공항 등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여행객, 비즈니스 출장 등 새로운 타다 수요를 지속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모든 사람들의 자유롭고 편안하며 쾌적한 이동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이용객을 포함해 더 많은 분들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타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