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AI 법률서비스 전문가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 영입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9일 4·15 총선 여섯 번째 영입인사로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 영입했다. 홍 대표는 AI기반 자동화 기술 활용해 시중 수임료의 3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6호인 홍정민 변호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6호인 홍정민 변호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홍 대표는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했지만 출산 후 육아를 위해 퇴사했다. 경력단절로 구직이 어려워지자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도전해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경력단절 벽을 깼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삼성경제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입사, 경제학과 법률가의 전문성을 살려 기업자문 및 규제 연구에 집중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입사 이후 회사 최고 연구상을 2회 수상했으며 최연소 부장으로 발탁됐다.

홍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를 나온 후 AI를 기반으로 하는 리걸테크 '로스토리'를 창업했다.

이와 함께 '로스토리 법률사무소'를 설립해 서울시 마을변호사로 활동하며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 인사위원회 위원, 학교폭력위원회 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지만 우리 실생활에는 여전히 3차 산업에 못 미치는 분야가 많다”며 “국민 실생활까지의 4차 산업혁명 디자인이 마련되려면 지금부터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