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이 개국 5주년을 맞이해 '스페셜 에디션'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첫 번째 선정 상품은 '논산 설향 딸기'다. 설향 딸기는 토종 딸기 품종이다. 한때 국내 딸기 시장 대부분을 점유했던 일본 딸기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2005년에는 일본 품종이 국내 딸기 시장 80%를 점유했다. 2017년 기준 국산 품종 국내 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역전된 배경에는 설향 딸기를 포함한 국산 품종 개발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공영쇼핑은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스폐셜 에디션 첫 번째 상품으로 설향 딸기를 선정했다. '논산 설향 딸기'는 3000세트 한정으로 10일 오후 12시40분 방송된다. 총 1.5㎏ 구성에 2만9900원이다. 모바일 주문 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영쇼핑은 개국 초부터 '국산의 가치'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방영하는 등 국산 농축수산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8월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양파 게릴라 초특가전'을 편성하고 250톤 양파를 판매했다. '오미자' '인삼' 등 국산 농산물 특집 방송을 통해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쳐왔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2020년 개국 5주년을 '흑자 원년의 해'로 삼고 공영쇼핑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스페셜 에디션'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국산 품종인 '논산 설향 딸기'를 시작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국내산 농축수산물 스토리를 담은 특별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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