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혁신센터, 스타트업 육성 사업 강화…'G스타 드리머' 14기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혁신센터)가 올해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 'G스타 드리머(G-Star Dreamers)' 사업을 강화한다.

대기업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을 강화하고 선발일정을 줄여 선택과 집중으로 창업기업 지원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

G스타 드리머는 2015년부터 운영해온 경북혁신센터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6개월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기업 성장가속을 돕고, 창업기업 전용펀드인 C펀드를 최대 5억원까지 투자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진행한 G스타 드리머 멘토링 모습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진행한 G스타 드리머 멘토링 모습

경북혁신센터는 우선 지난해까지 매년 분기별로 뽑았던 G스타 드리머 참여기업을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만 나눠 뽑기로 했다. 다만 상·하반기 각 10여개 기업을 선정,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선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늘리고, 인건비와 시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 2000만원을 바우처형태로 지원한다.

또 전담기업인 삼성전자와 연계를 강화해 분야별 멘토링을 강화한다. 그동안 기술분야 멘토링에 집중했었다면 올해부터는 품질과 마케팅, 디자인 분야로 멘토링 영역을 확대한다. 관련 분야 멘토링을 맡을 삼성전자 사내 전문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와 협력해 IR컨설팅과 데모데이 등 국내 시장 진입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후속 자금 조달을 위한 연계사업도 지원한다.

경북혁신센터는 이달말까지 G스타 드리머 14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다. 이와 관련 오는 15일과 22일에는 경북혁신센터에서 G스타 드리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