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혁신상 등 198개 어워드 휩쓸어

삼성전자 개발·기획 담당자들이 2020년형 QLED 8K가 수상한 CES 혁신상과 현장 어워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개발·기획 담당자들이 2020년형 QLED 8K가 수상한 CES 혁신상과 현장 어워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CES 혁신상 등 주요 어워드 198개를 석권했다.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QLED 8K,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월, 라이프스타일 TV가 호평을 받았다.

QLED 8K는 테크레이더, AVS 포럼, 트러스티드 리뷰, 포켓린트, 지디넷 등에서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2020년형 QLED 8K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AI 퀀텀 프로세서'와 화면의 99%까지 활용 가능한 '인피니티 디자인' 등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할 때 두 기기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 국내 출시에 이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출시 예정인 '더 세로(The Sero)'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을 비롯해 IT 전문매체 리뷰드닷컴, 지디넷, 테크레이더 등이 더 세로를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타임은 “수많은 세로형 영상 콘텐츠들이 나오고 있는데, 삼성 더 세로가 이러한 시청 경험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 월은 IT 전문 매체인 지디넷의 'CES 최고의 기술' 포켓린트의 'CES 최고의 제품' 등에 이름을 올렸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5년 연속 CTA가 선정하는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번 CES에서 새롭게 선보인 '큐브 냉장고' 역시 호평을 받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큐브 냉장고를 'CES에서 만난 최고의 신제품'과 '최고의 생활가전'에 함께 선정했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갤럭시 크롬북은 지금까지 만든 크롬북 중 가장 멋진 크롬북”이라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씨넷 'CES 최고의 노트북' BGR과 엔가젯의 'CES 최고의 제품' 등 약 20여개 현장 어워드를 석권했다.

삼성전자 개발·기획 담당자들이 2020년형 더 세로가 수상한 CES 최고 혁신상과 현장 어워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개발·기획 담당자들이 2020년형 더 세로가 수상한 CES 최고 혁신상과 현장 어워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