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결제대금 284.5조원…전년 대비 15.9%↓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예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284조5000억원으로 2018년 338조4000억원 대비 15.9%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원으로 전년 1조4000억원 대비 감소했다. 주식 결제 서비스는 거래 당사자가 주고받아야 할 거래액을 상계한 뒤 차액만 결제하는 것이다.

증권사 간 증권·대금 결제 유형인 장내 주식 시장 결제대금은 119조4000억원으로 전년 138조8000억원 대비 14.0% 줄었다. 기관고객과 증권사 간 증권·대금 결제인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165조1000억원으로 전년 199조6000억원 대비 17.3%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284조5000억원은 주식거래대금 4059조4000억원의 7.0%에 해당한다.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의 차감효과는 3774조9000억원(차감률 93.0%)에 이른다.

시장별로는 장내 주식시장결제의 차감효과가 2528조5000억원(차감률 95.5%), 장외 주식기관결제의 차감효과는 1246조4000억원(차감률 88.3%)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증권결제 서비스를 통한 필요 결제자금의 최소화는 참가자의 자금 유동성을 제고해 증권시장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주식결제대금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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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