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14일부터 4일간 베트남 빈딩성 떠이빈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를 단장으로 소화기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의 의사, 간호사, 행정지원 인력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 지역인 떠이빈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맹호부대가 격전을 벌인 지역으로 한국인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으나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봉사단은 2016년부터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교류하고 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 지역은 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며 “의료봉사를 통해 본원의 설립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해외에도 널리 전파하고 현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까지도 치유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