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모집…전국 8개 권역 40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초기창업기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할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을 새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관기관 신청자격은 창업 3년 이내인 초기창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적·물적 역량과 기반을 갖춘 대학, 공공 및 민간기관이다. 기업의 경우 기업신용평가등급이 B이상이어야 한다.

선정 규모는 40개 기관 내외다. 지역 창업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수도권과 지방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균형있게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 지역 내 초기창업 기업 발굴과 육성에 필요한 예산을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창업기업 발굴 및 사업화지원 자금 17억원과 성장 유도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비 3억원 등 연 23억원 내외이다.

한편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2020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신규 선정은 중기부가 선정하게 될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40개 중에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과기부가 10개를 선정하기로 협의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