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씽씽'이 올해 대구광역시 스마트시티를 달린다.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대표 윤문진)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다. 연구개발 컨소시엄에는 한국교통연구원 외 16개사가 공동 참여한다. 피유엠피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대중교통과 연계 체계 기반을 설계하고 도시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한다. 전동킥보드, 공유차, 스마트 모빌리티 및 주차공간 공유지원 기술 연구를 맡는다. 출퇴근 단거리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등 편의성 증진이 목표다.
올 상반기 대구 도심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점차 시내 주요 대학 등으로 확장해 도시 전반에 스마트 모빌리티를 연계시킬 예정이다. 라스트마일 이동 효율을 높이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정부 핵심정책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체계를 마련해 대구 시민 단거리 이동 시간을 줄이고, 친환경·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씽씽은 2019년 5월 출범한 서비스다. 누적 회원 수 15만명을 확보했다. 공유 킥보드 5300대를 보유 중이다. 서울과 부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운영대수를 3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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