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중공업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001/1262171_20200113181909_588_0001.jpg)
현대중공업이 스마트선박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3일 독자 힘센엔진(HiMSEN)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선박운전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핵심 기술은 운항 중 선박 내 기자재 가동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경제운전을 지원하는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HiEMS)과 AI다. 선박 엔진의 빅데이터와 실시간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한 후 최적 연비 방안을 찾아 운항 선박에 명령을 내린다. 기존보다 연료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선박 고도화를 통해 경쟁국 추격을 따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은 선박의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분석,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통합 스마트십솔루션(ISS)을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술인증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금까지 수주한 ISS는 130여척분에 이른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