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스코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001/1262197_20200113190019_600_0001.jpg)
포스코가 지능형 공장 도입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3고로를 연내에 지능형 공장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능형 공장은 사물인터넷과 심층학습(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포스코는 2고로를 지능화해 일일 쇳물 생산량을 240톤 이상 늘린 바 있다.
지능형 공장은 작업자 경험이나 기술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실시간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쇳물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이미 지능형 공장으로 바꾼 2고로에 이어 3고로도 지능형 공장으로 바꿔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2015년부터 포항 2열연공장을 시작으로 지능형 공장 구축에 나섰다. 2018년 스마트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현재 제철소 각 공장에서 생성되는 조업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한다. 지난해까지 추진된 지능형 과제 140여건을 현장에 적용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산업 경쟁력 핵심인 지능형 공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철강업 부진에도 끄떡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