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취임 첫 공식회의에서 '혁신'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새해 첫 '경영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 윤종원 은행장과 전 임원이 회의에 참석했다.
경영현안 점검회의는 월 2회 은행장 주재로 임원이 모여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주요 경영상황을 점검하는 정례회의다.
윤 행장은 제도 개혁을 통한 '혁신금융' 선도,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한 조직 문화 혁신 등 '경영 혁신'을 강조했다.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TF)' 신설도 주문했다.
미-이란 갈등 등 국제 경제상황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시행에 따른 시장상황, 고위험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회의 주재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대한 은행장 의지”라면서 “현재 사업그룹별로 업무 현황과 계획을 보고 받고, 경영 계획을 구상하며 정상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