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 그린수소 생산에 4026억원 투입

왼쪽부터 이상종 제주에너지공사 사장대행,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세훈 현대자동차 전무,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왼쪽부터 이상종 제주에너지공사 사장대행,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세훈 현대자동차 전무,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한국중부발전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제주에너지공사·현대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지원을 위한 업무혁약'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4월부터 국내 처음 제주 상명풍력 미활용 전력으로 생산하는 그린수소 수요 창출 및 보급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중부발전은 그린수소 생산설비 확충 및 그린수소 연료전지 사업 투자 등을 위해 2030년까지 제주도 내에 42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3개 협약기관과 파워 투 가스(P2G) 수소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제주도 내 보급이 전무한 수소충전소·수소차를 도입키로 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신재생 발전비율 20%를 달성하고, P2G 그린수소 생산기술력 제고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