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신규 토큰 보유 지갑 수가 13일 하루 만에 367% 급증했다. MIP 토큰(Token)에서 19만개 새 주소를 생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5일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은 지난 13일 이더리움 신규 토큰 보유 지갑 수가 28만1003개로 온체인상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하루 만에 생성된 최대 신규 지갑 수다. 12일 이더리움으로 새로 유입됐던 지갑 6만111개에 비해 367% 늘어난 수준이다. 신규 지갑 수는 늘어났지만 이더리움 가격이나 온체인 거래대금, 거래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게 쟁글 설명이다.
증가세는 MIP 토큰이라는 컨트랙트에서 13일 하루 동안 19만개 지갑 수를 생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만개 신규 지갑 생성으로 MIP 토큰 컨트랙트에 대거 트랜잭션 비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