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프엔비, 지난해 수출액 500만 달러 달성

SIG 콤비블록 무균팩 설비. 사진출처=서울에프엔비
SIG 콤비블록 무균팩 설비. 사진출처=서울에프엔비

유가공 식음료 제조기업인 서울에프엔비(대표 오덕근)가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출액 5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태국에 컵 커피를 수출을 시작한 이래 6년만이다.

수출 판로 확대가 수출액 향상에 기여했다. 서울에프엔비는 현재 미국과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 유음료와 커피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 식품 인증 규격인 할랄을 비롯해 ISO22000, FSSC 22000을 취득, 해외 수출을 대비해왔다.

유음료 특성상 보관과 처리가 쉽도록 아셉틴 무균 충전공법과 재활용이 쉬운 종이 소재 SIC 콤비블록 무균팩 라인 등 첨단 생산 설비를 구축한 것도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수출 국가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조사를 추진, 현지인에 특화된 맛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오덕근 대표는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 증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