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국내에는 많은 음식물처리기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음식물처리기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같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들어 불법 개조된 음식물처리기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어 실제로 상하수도협회와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제품들마저도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제품은 반드시 국내 상하수도협회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서만 일반 가정에 합법적으로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제품들은 인증을 받지 못한 불법 중국산 직구 제품들로 음식물분쇄기 제품은 분쇄한 음식물을 배출할 때 역류 또는 막히는 현상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있다.
국내 환경부 인증을 받은 음식물처리기지만 사용 중 배수관이 막힌다는 후기들도 요즘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배수관이 막힌 사례들을 살펴보면 음식물처리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막힌 현상이 아닌, 보통 배수관에 쌓인 기름때로 인해서 막힌 사례가 다반사다.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여 배출할 때는 화장실의 오수와 함께 오수관을 통해 내려가 물재생센터로 배출되어 정화된다. 오히려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자원화가 되지 않고 소각해서 땅에 묻히게 되는데, 이때 이렇게 묻힌 음식물쓰레기가 지하수 오염 등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한 가정당 한 개의 음식물분쇄기가 보급되길 권장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