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보다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수분함량이 떨어져 피부각질이 늘고 쉽게 건조해질 뿐 아니라 조그마한 자극에도 피부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다.
더모 코스메틱(Dermocosmetic)브랜드 '이엔코스' 쇼핑몰 정채령 대표는 “겨울철 환절기에는 무엇보다 피부장벽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유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랫동안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했다.
직업 특성상, 그는 평소에도 패션과 피부관리 등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브랜드보다는 성분과 품질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사용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에 힘쓰면서, 시간 제약이 없는 쇼핑몰 창업에 흥미를 갖게 됐다. 그는 중소기업 질 좋은 화장품이 홍보와 마케팅의 부재로 인해 판로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트러블피부 개선 화장품이 지금의 이엔코스 쇼핑몰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엔코스는 병원시술과 미용치료 후 사용하는 트러블케어 전문 화장품이다. 피부과 전문의 공동연구와 엄격한 품질검증으로 만들어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다.
국내 미백크림 원조격인 알부틴 5%미백크림은 누적판매 150만개 이상으로 인지도 있는 제품이다. 그는 전국 42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을 만큼 검증된 이 브랜드의 판로확보에 주력했다.
이엔코스는 고객과 소통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오픈마켓을 공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나갔다. 화려함을 내세우기보다는 안전성과 품질성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현재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 중인 이엔코스는 고객 눈높이에 맞춘 쇼핑환경을 만들어냈다.
여타 쇼핑몰들과 달리 피부고민별, 제품유형별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고객 제품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료샘플 신청 이벤트를 진행해 직접 보고 고를 수 없는 쇼핑몰이 가진 판매 한계를 개선·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품 구매에 따른 마일리지, 리뷰작성 시 적립금 추가적립 등 단골고객 구축을 위한 회원관리에도 적극이다.
정 대표는 “현재 이엔코스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으로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며 “판로확보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믿을 수 있는 이엔코스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