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부·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업계·환경단체·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수소경제 홍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에 이어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TF를 발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수소경제 홍보를 TF로 일원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TF는 내달 '알기 쉬운 수소경제(가제)'를 주제로 라디오 광고를 송출하고 상반기 중에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수소경제 서포터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센터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순차 개최한다. 설명회를 통해 수소충전소·수소추출시설 등 수소 관련시설 시공단계부터 운영까지 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명회 개최 시 주민들이 수소차를 시승하고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충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등 수소에너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