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올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등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200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경영안정자금 23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 500억원,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 400억원 등이다.
경영안전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은행 대출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부분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각각 융자액의 2%~3%와 1%~2% 이자차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은 국내와 수출납품에 따른 원자재 구입을 위해 상반기 250억원 하반기 150억원으로 운용하며, 분기별 변동금리로 1분기 1.37%를 적용한다.
또 우수기술을 보유했으나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기술신용평가 보증을 강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 보증금액을 전액(한도 5억원) 지원받을 수 있다.
유세종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붙어 넣을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면서 “지역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수출능력 배양, 역량강화 등 수출성과를 위한 마케팅 지원, 국내외 판로 확대 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